시는 12일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야외무대에서 준공식을 실시했다.
1985년에 건립된 구청사는 27년이 경과해 건물이 노후되고 실증시험 재배포장이 없어 농업기술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산시는 타당성조사용역을 바탕으로 2010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년 4개월만인 올해 7월 공사를 마쳤다. 인지면 산동ㆍ모월ㆍ애정리 일원 115000㎡ 부지 위에 새로 지은 청사는 연면적 5892㎡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다. 총 3개동으로 구성된 신청사에는 376석 규모의 대형 교육장과 강의실,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급식시설을 설치해 농업인 전문기술지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과학영농 선도를 위해 쌀 품질관리실, 병해충 종합진단실, 친환경 농업관리실, 조직배양실, 과수 꽃가루배양실 등을 갖추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수리교육장도 설치했다.
특히 새 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하였고 농업인들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400m의 진입도로와 17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완섭 시장은 “신청사 준공을 3만 5000여 농업인은 물론 16만 5000여 서산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의 구심점이자 서산시 농업인의 사랑방으로 농촌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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