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종 교장 |
독서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교육이다.
가장 우선시하는 건 독서교육이다.
조 교장은 “책을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은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하다”고 했던 빌 게이츠의 말을 곧잘 인용한다.
중학생 시절 혼자 오랜 시간 책을 읽을 줄 아는 습관을 가졌다는 것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상급학교에 가서의 학습성취도도 높아진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교실마다 학급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내 곳곳에 코너 독서장을 마련해 두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다.
두 번째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구성된 창의적 체험활동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에 가장 바람직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본다.
천안부성중에는 학생 99명과 학부모 25명 그리고 전체 교직원으로 '예사랑 봉사단'이 있다.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인근에 있는 노인 복지시설이나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진로교육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일을 통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이웃에 봉사하며, 자아를 실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종래의 수학여행을 진로체험활동을 바꾸고 학생 모두에게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 기부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 운영만 해도 가정에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해줄 형편이 안 되는 학생들에게 학원에만 의존하게 하지 말고 우수한 강사진과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사교육비 경감과 학력증진에 기여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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