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이사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북대 약대와 공동으로 중국 연변신흥공업구, 연변대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이오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단은 이들 기관과 ▲ 연변지역의 천연자원 및 바이오신물질 개발과 한국의 바이오개발 분야 정보 교류 ▲ 바이오신물질에 대한 기초자료 구축 및 공동연구 ▲ 중국에서 제공되는 바이오신물질의 기술개발, 품질향상, 임상시험 등을 위한 사업추진 ▲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인적교류 ▲ 투자유치,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연변신흥공업구는 2006년 6월 연길시 서북부에 설립된 약 30㎢ 면적에 생명공학, 인삼, 식품, 자동차 등의 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개발특구로, 연길시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다.
연변을 포함한 길림성 지역은 중국 내 최대 인삼산지로, 공업구 내에는 인삼 관련 산업을 특화해 육성하는 인삼산업단지도 건설돼 있다.
연변대학 과학기술원은 1992년 개교한 최초의 중외 합작대학으로 한국인 김진경 박사와 연길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는 연구중심의 국제화 대학으로 식품의약 연구소, 생물자원연구소, 기능성 식품연구소 등의 여러 연구소와 학과를 설치하고 있고, 중국내외 기관들과 교류협력 체결 및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송첨복재단과 중국연변신흥공업구 등 4개 기관이 천연신물질과 바이오산업자원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개발 등을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상호 공동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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