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책 중 사업추진 타당성이 있고 효과가 높은 우수한 시책은 선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새로운 시책으로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추고자 예년보다 한 달여 앞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구상한 다양한 시책들이 보고됐다.
보고내용은 지역경제 분야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도요금 보전'과 '대형마켓 보령상품 공동마케팅 협약' 등 35건 보건·복지 분야에 '치매환자 위치추적 단말기보급' 등 64건 건설도시 분야에 '버스노선 번호제'와 '대천1지구 우수처리시설' 등 54건 문화·관광분야에 '충청수영 복원'과 '관광객 수용태세 경쟁력 진단 컨설팅' 등 40건 농·림·수산분야에 '냉풍욕장 종합개발'과 '머드 미네랄 블록 보급' 등 79건 일반행정 분야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과 '공사 근로자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 확인제 시행' 등 89건이다.
시는 국내외 경기 위축 속에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도청의 내포시대 개막과 대규모 국책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013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확고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만세보령의 새로운 미래상 설정을 위한 장기발전구상을 구체화하고, 지방재정의 건전 운영과 지방채 조기 상환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시우 시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적극적인 실천의지와 시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결실을 얻을 수 없다”며 “좋은 시책 구상은 좀 더 가다듬고 구체화시켜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태풍피해의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응급 복구, 제17회 만세보령문화제 준비 철저와 민선5기 공약사항 조기 완료도 함께 주문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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