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연하는 박재천과 사이먼 바커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 '기자단 쇼케이스'에서 타악기 연주가 박재천과 호주 드럼 연주가 사이먼 바커가 협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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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주 세계소리축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공연은 15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기획공연 초청작품인 박재천의 'Korean Grip Meets the World'다. 2011년 코리안 그립에 이은 연작 프로젝트인 박재천의 'Korean Grip Meets the World'는 박재천과 스페셜 게스트인 미연과 함께 호주의 유명드러머 사이먼 바커, 일본 사쿠아치의 명인 아키카츠 나카무라, 몽골 전통창법인 흐미 싱어이자 마두금 연주자인 신츄 도린얌,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 호아킨 루이즈가 춤을 곁들여 한국의 장단으로 신명나는 사운드를 빚어낸다. 타악 연주자 박재천은 2010년 9월 한국장단을 드럼화 시키는 '한국장단 드럼 연주법-How to play Korea Rhythm on Drums'를 시도하는 연주회를 남산국악당과 전주소리축제에서 최초로 펼쳤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연주자들은 전통장단을 연주함으로써 그들만의 해석과 장단을 구사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 좌석 2만 원.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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