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은 11일 KIERSOL 기술을 천연가스 연소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한 'KIERSOL-N' 기술로 최적화해 현대ㆍ기아자동차에 기술 이전했다.
KIERSOL 기술은 이산화탄소 대량 발생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ㆍ포집하는 것으로, 연소배가스(질소, , 산소 등)가 굴뚝으로 빠져나가기 전에 액상 형태 흡수제인 KIERSOL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재생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세계 최고 기술 대비 약 20% 이상 낮춘것이 특징이다.
KIERSOL은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10% 내외의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25% 내외인 제철소, 시멘트, 석유화학공장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폭넓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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