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의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통일부 결산 전체회의에서 최근 태풍으로인한 북한의 수해가 심각함을 지적한 뒤 “우리 정부가 북한 수해와 관련 대규모 지원을 공개적으로 제안해야 할 시점이며, 이 시점을 놓치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의 북한에 대한 수해지원 제안은 지난 3일 이뤄졌으며, 북한은 이에 7일만에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이다.
박 부의장은 “북한이 우리정부의 수해지원을 수용한 만큼, 정부는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정부간 대화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