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의원 |
지방도 603호의 확장 문제는 국가무기 종합시험장인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이 태안군 근흥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용 차량과 위험물 적재 차량이 수시로 603호 도로를 통행함으로써 도로이용에 위험성이 상존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어획고를 올리는 수산물 수송차량과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근흥면 3개소의 해수욕장과 2개소의 골프리조트 활성화 등 교통량이 급증했다.
그러나 지방도 603호는 도로폭이 대부분 3m로 노견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고 급커브 지역이 많아 사고가 빈발해 왔다.
이로인해 최근 5년간 교통 사망사고가 10건 이상 발생하여 주민들 사이에서 '죽음의 도로'로 불려지고 있으며, 안흥시험장으로 군수장비 수송 중이던 군관계자의 사망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성완종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면담을 통해 도로 확장 문제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지방도 603호선의 확장은 조속하게 해결할 문제라고 판단해, 관련부처인 국토부로 부터 관련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면서 “국가지원지방도 승격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총리는 “주민불편, 국가적 시급성 등을 고려,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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