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금자 대덕구의장 |
이명수(아산)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의 탈당에 이은 기초의원들의 연쇄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인제 대표가 당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추가탈당과 같은) 동요가 없다”고 말했다.
초선의원으로 대전시 최초로 기초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11일 대덕구 의회 의장실에서 대전여기자클럽(회장 한성일 중도일보부장)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지난 20년간 기초의회는 주민들의 각종 민원해결은 물론, 집행부의 감시 기능을 해왔다”면서 “지방의회는 반드시 존속해야 한다. 기초의회 폐지는 지방자치의 역행이자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당 탈당 사태로 인한 소속 기초의원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인제 대표가 당을 지키고 살리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말씀하셨고, 염홍철 대전시장과 권선택 시당 위원장 모두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탈당과 같은 의원들의 동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대덕구 의회의 주민고소 사태에 대해서는 “의원들 모두 주민을 고소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그렇게 됐다. 하지만 이면에는 집행부가 의원들을 동반자로 인정하고 같이 일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임기 수행에 있어 “대덕구가 밖에서 보기에는 집행부, 의회가 화합이 안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집행부와의 화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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