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
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김 청장에게 삼국문화를 대표하는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에 대한 해체ㆍ복원 국가사업 반영, 국보 제205호 '충주 고구려비'와 국가지정 명승 제42호 '충주 탄금대' 정비 연차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원문화의 보고인 충주지역 문화재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과 복원으로 중원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통일신라시대 최고의 석탑 '중앙탑'은 1917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해체ㆍ복원됐으나 탱주와 면석의 간격이 일정치 않고 갑석의 석질이 다르며 탑신부 조립시 세로선이 일직선으로 복원되지 않아 학계에서 해체ㆍ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충주 탄금대'는 백제토성이 위치한 곳으로 토성 발굴시 철정 40여점이 발견되는 등 충주의 많은 야철 유적과 관련이 있으며, 백제왕이 일본에 하사한 '칠지도'도 충주의 철을 이용해 이곳에서 만들어 남한강을 이용해 한성으로 옮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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