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설성문화제의 백미인 거북놀이가 펼쳐지는 모습. |
가을밤을 수놓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음성의 명품 농특산품인 음성청결고추와 인삼의 판매와 홍보를 위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첫 날인 12일 터울림의 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려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태진아,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흥을 더하게 된다.
여기에 오후 8시에는 제17회 음성청결고추축제 기념식이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불꽃놀이와 함께 미스터고추 및 고추아줌마 선발대회가 개최되며, 출향인사 고향의 밤이 열려 고향을 찾은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13일 민속ㆍ체육의 날에는 각 읍면을 대표한 선수들이 체육경기와 민속경기를 겨루며 주민 화합을 이끈다.
쌀 가마니들기, 장사씨름, 바둑대회 등 다양한 민속행사와 족구, 배구, 게이트볼 대회 등 체육행사도 읍ㆍ면 대항으로 열려 화합 축제의 장으로 승화된다.
또 그동안 갈고 닦은 음성읍 주민자치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제1회 다문화가정 가요제과 평양백두한라예술단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축제의 날에는 음성의 유명 방송인 칸의 공연과 읍면을 대표해 출전한 아마추어 가수들이 열연을 펼치는 군민노래자랑이 열려 음성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군민의 날에는 전통 거북놀이가 전통 방식으로 재현되고, '음성군민 위안의 밤'에는 인기가수 박현빈과 한혜진 등이 출연해 관람객에게 흥겨움을 전해주게 된다.
이밖에 제17회 음성고추축제 행사장에서는 12~15일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 행사를 마련, 인삼무게 정확히 달기, 태양초 구별하기, 고추먹기, 음성 인삼 고르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즉석 만남을 통해 우정을 다지게 된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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