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의장 조태원)는 11일 오전 10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4회 임시회를 열고 김석환 군수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군정질문에서는 축산물 직판장 임대보증금 회수문제, 사방댐 안전대책,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고암 이응노생가ㆍ기념관 부실공사문제등 군정 전반에 대한 군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와 주문이 쏟아졌다.
맨 먼저 질문에 나선 이두원 의원은 축산물 직판장 임대보증금중 1억2000여만원을 회수하지 못한 이유와 향후 회수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또 용봉산 사방댐등 관내 사방댐에서 올해까지 3년간 4명의 익사사고를 낸 것은 군의 관리소홀에 의한 사고로 행정의 책임이 크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안전대책을 추궁했다.
특히 이의원은 “축산물 직판장 임대보증금 회수문제나 사방댐 익사사고문제는 공무원들의 허위보고와 무책임한 행정이 화를 부른 것”이라며 “앞으로는 담당공무원 징계 등을 통해 책임있는 행정을 추진해 줄것”을 주문했다.
김원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예산투자사업의 우선순위 기준및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고 홍북면 중계리에 건립된 고암 이응노화백 생가가 최근 천장이 붕괴된 것은 부실공사로 이에 대한 보완대책을 요구했다.
이상근 의원은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에 보건소와 홍성읍사무소를 이전할 용의는 없는지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을 김정문의원은 관천지역 초ㆍ중학교 통폐합및 재배치에 대한 군의 의지와 광천특산품인 토굴새우젓ㆍ재래맛김 발전전략 등을 질의했다.
이병국 의원은 “민선 5기 들어 홍성군이 무분별한 용역과 MOU 체결,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이 많은데 군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무분별한 용역의뢰로 자칫 예산만 낭비할수 있는 만큼 앞으로 공무원들이 계획을 수립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것”을 주문했다.
장재석 의원은 한우전문 가공공장의 경영수익 확대대책과 건조두부의 판로대책을 오석범 의원은 충남도의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홍성군의 대응전략 등을 따졌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