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된 MRI는 영상의 손실을 최소화해 선명도를 높여 인체의 미세한 구조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또 기존 장비보다 통이 넓게 설계돼 체구가 큰 환자나 통제가 어려운 응급환자의 검사도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각종 뇌혈관 질환의 해부학적 구조 변화와 움직이는 심장의 3차원 입체영상을 만들어 내며 유방의 조직밀도를 정확하게 진단, 종양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척추나 근골격계 검사 시 영상을 확대해도 흐려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검사비용은 기존 MRI와 같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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