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번째로 맞은 '제3회 DOWA RGC 전국 로봇 페스티벌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형, 테마형, 체험학습형 로봇 축제로 개최되며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의 공식 후원 대회로 개최한다.
정식종목으로는 로봇댄스, 로봇축구, 로봇격투기, 로봇미로찾기, 가족로봇경기, 로봇서바이벌, 창작로봇 등 총 7개 종목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약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가족로봇경기는 '21세기 장영실의 자격루와 투석기'란 주제로 가족이 팀을 이루어서 현장에서 로봇을 조립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로 가족의 화합을 강조한 특색 있는 경기로 치러진다.
창작로봇대회는 아산의 대표적 인물인 이순신, 장영실을 주제로 다양한 상상력을 펼쳐 자유로운 작품을 출품해 전시하게 된다.
특히 '독도는 우리땅', '강남스타일'등의 미션음악에 맞춰 댄스 경연을 하는 로봇댄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로봇격투기종목은 생생한 현장중계와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아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창의적인 과학 영재를 육성해 미래의 주인이 될 주인공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장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타 대회와 차별화된 종목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등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장난감 로봇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로봇과 발명에 대한 과학적인 사고력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평소 로봇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로봇과학 분야의 새로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기왕 아산시장은 “타대회가 대회 참가자 위주로 치러지고 있지만 이번에 치러지는 행사는 로봇과 관계없는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로봇과 친숙해 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