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대표 |
이 대표는 이날 지방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세종시에 국무회를 주재하러 대통령 이 오면 집무실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결재도 받고 보고도 받고 회의도 주재한다”며 “정부 설계안에 반영이 안 돼 있는데 우리정부 때부터 만들도록 되어 있었는데 대통령이 안 간다는 걸 상징적으로 얘기하기위해 아예 설계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분원과 관련해서는 “국회분원은 정기국회기간 바쁠 때 공무원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보다 의원들이 거기 가서 상임위나 국정감사 하는 게 훨씬 용이하다”며 “그래서 상설적인 국회분원을 따로 두는 게 아니고 상임위를 할 수 있는 국회 분원 회의실을 만들어 놓아 의원들이 가면 번잡한 것을 피할 수 있어 만들겠다는 것이고 새누리당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어서 큰 문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교수가 만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대전에서 안 지사를 만났지만 서로 경황이 없어 이야기를 못 했다”며 “확실치는 않으나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교수가 홍성에 가실 적에 만난 게 아닌가 싶고,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아직 못 들었다”고 말했다. 대선구도에 대해서는 “지금의 대선구도는 1300만표 이하로는 당선 될 수 없는 구도”라며 “투표율이 5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대선은 65% 이하로 내려가본 적이 없다. 1300만표 이하는 어려운 구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래서 우선 일주일 남은 기간이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은 다른 연대는 우리가 얘기할 단계가 아니고 경선에 마지막 집중을 할 때”라며 “(경선이)16일에 끝나지 않고 결선에 가면 관심이 굉장히 고조될 가능성이 높고, 23일에 끝나고 나면 그때 얘기할 문제로 지금 얘기하면 기사가 그쪽으로 가기 때문에 지금은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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