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목원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개포동 SH공사 대강당에서 막을 내린 '2012 제2회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건축학부 4학년 권순영, 김경재씨가 대상을 차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사진>
(사)한국리모델링협회와 서울SH공사,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건축대전에서 이들은 'Broken The Wall'이란 작품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리모델링 계획부문'에서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대전 구도심 활성화 방안중 하나로 대전천과 인동시장 사이의 '인흥상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작품을 선보였다.
구도심을 뉴타운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노후 아파트를 철거후 신축하는게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시설로 개조해 시민공간으로 새롭게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다.
이들은 “세번의 고민 끝에 주제를 설정, 지난 학기 내내 밤샘작업을 통해 4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며 “워낙 많은 팀들이 참가해 수상을 예상치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같은과 4학년 김채윤ㆍ이용준씨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문화시설 계획안'이 가작상을, 같은과 4학년 임빛나ㆍ유선우 씨, 강수현ㆍ최유리 씨 등 2개팀이 입선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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