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넉넉한 한가위' 총력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넉넉한 한가위' 총력 지원

종합상황실 운영… 의료ㆍ교통 등 8개분야 만전

  • 승인 2012-09-10 18:09
  • 신문게재 2012-09-11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는 추석을 맞아 8개 분야 54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의료 및 교통, 소방, 상수도, 재난재해 등의 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맞이 서민 대책=시는 기초생활수급자 2만4600여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노숙인ㆍ쪽방거주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3억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 최근 태풍과 수해로 인해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물가대책 중점기간을 설정해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사과, 배, 배추, 쇠고기, 조기, 오징어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공급물량을 확대하도록 유통업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해 경영난을 해소하도록 200억 원을 투입하며, 추석전후 만기가 도래하는 309개 업체의 보증기한도 연장해 줘 금융소외자 및 소상공인 등의 서민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귀성,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11개반 90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불법 주ㆍ정차 단속 및 도시철도 운행상황 관리 등 교통대책에 나선다. 시는 1063개의 교통신호시설과 3만여 개의 교통안전표시 및 시설 등의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대전시새마을회 등 6개 단체 200여명이 오는 28일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TG 등 6곳에서 귀성객 안내 및 무료 급수봉사를 실시한다.

▲시민생활 불편 및 안전관리 대책=연휴 기간 중 시민 건강관리를 위해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운영한다. 시 보건정책과에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해 응급환자발생시 보건소와 연락체계 유지와 야간 병ㆍ의원 등을 안내한다.

식품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성수식품 제조ㆍ판매업 및 접객업소에 대해 무허가(무신고)제품제조 및 불량원료 사용, 과대광고ㆍ포장, 유통기한 경과 식품, 역과 터미널 주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펼친다.

김장원 자치행정과장은 “시는 연휴기간에도 생활민원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