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서민 대책=시는 기초생활수급자 2만4600여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노숙인ㆍ쪽방거주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3억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 최근 태풍과 수해로 인해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물가대책 중점기간을 설정해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사과, 배, 배추, 쇠고기, 조기, 오징어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공급물량을 확대하도록 유통업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해 경영난을 해소하도록 200억 원을 투입하며, 추석전후 만기가 도래하는 309개 업체의 보증기한도 연장해 줘 금융소외자 및 소상공인 등의 서민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귀성,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11개반 90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불법 주ㆍ정차 단속 및 도시철도 운행상황 관리 등 교통대책에 나선다. 시는 1063개의 교통신호시설과 3만여 개의 교통안전표시 및 시설 등의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대전시새마을회 등 6개 단체 200여명이 오는 28일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TG 등 6곳에서 귀성객 안내 및 무료 급수봉사를 실시한다.
▲시민생활 불편 및 안전관리 대책=연휴 기간 중 시민 건강관리를 위해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운영한다. 시 보건정책과에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해 응급환자발생시 보건소와 연락체계 유지와 야간 병ㆍ의원 등을 안내한다.
식품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성수식품 제조ㆍ판매업 및 접객업소에 대해 무허가(무신고)제품제조 및 불량원료 사용, 과대광고ㆍ포장, 유통기한 경과 식품, 역과 터미널 주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펼친다.
김장원 자치행정과장은 “시는 연휴기간에도 생활민원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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