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는, 그 잎이
푸르고 푸르건만,
나는 홀로 외로이 길을 걷나니,
세상에
어찌 사람이 없을까 만은,
혈족과 같으리오.
아, 길을 가는 사람이여.
어찌,
도울 수 없는 것인가,
사람에게 형제가 없다하나,
어찌 돕지 못하는 고.........
有杕之杜(유체지두), 其葉菁菁(기엽청청), 獨行睘睘(독행경경),
豈無他人(기무타인), 不如我同姓(불여아동성), 嗟行之人(차행지인),
胡不比焉(호불비언), 人無兄弟(인무형제), 胡不佽焉(호불차언).
*菁(청) 우거질 청
*睘(경) 외로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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