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야권 단일후보 보인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문재인 야권 단일후보 보인다

리얼미터 조사서 지지율 상승… 안철수와 오차범위내 초접전

  • 승인 2012-09-10 17:58
  • 신문게재 2012-09-11 4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대선 야권 단일후보 양자구도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가 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지지율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9월 첫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 양자구도에서 1주일전보다 2.2%p 상승한 37.4%를 기록한 반면 안 원장은 2.9%p 하락한 40.0%를 기록, 문 후보와 안 원장이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0.7%p하락한 45.6%, 박 후보가 0.2%p 하락한 46.6%를 기록, 두 후보간 격차는 1.0%p 소폭 벌어졌다.

문 후보는 박 후보와의 양자 구도에서 0.6%p하락하며 40.3%를 기록, 0.1%p 상승한 50.4%의 박 후보와 10.1%p의 격차를 기록했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1%p상승한 41.0%를 기록했으며, 안철수 원장이 3.6%p 하락한 23.4%, 문재인 후보로 2.3%p 상승하면서 17.7%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다.

한국갤럽의 9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대선다자구도와 양자구도에서 모두 지지율이 상승했다.

다자구도 지지도에서 박근혜 후보는 전주와 동일한 40%를 기록했으며, 안철수 원장은 25%, 문재인 후보는 전주보다 1%p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는 45%, 안 원장은 전주보다 2%p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는 전주와 같은 49%를 기록했으며, 문 후보는 전주보다 4%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이는 3~7일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를 이용해 전국 성인 15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9%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