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요학교에 설치된 공공미술작품(둥둥둥-어린이난타)에서 한 어린이가 작은 북을 치며 즐겁게 놀고 있다. |
고추먹고 맴맴 전래동요 발상지인 생극면 동요마을 일대가 문화를 공공미술로 승화시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보물 같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음성군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뚝딱뚝딱 조형연구소(대표 조구희, 예술감독 정명교)는 오는 15일 동요학교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작품설명회에 이어 요정들의 나들이 공연이 펼쳐지며 프로젝트를 주제로 작곡된 동요 '뚝딱뚝딱 보물상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미술작품들은 동요라는 음악적 요소에 창의적 활동의 '뚝딱거림'으로 재미와 체험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들로 동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피아노와 따따따-바람소리, 둥둥둥-어린이 난타, 동요가 자라는 나무, 동요 마을 정원, 마을 길과 주택을 이용한 동요길(꽃밭에서, 고기잡이, 개구리 합창단) 등 친숙하면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호기심과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주상열 기획감사실장은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동요 마을이 음성군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아트투어(예술관광)의 본거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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