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욱 교수 |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4ㆍ반도체전자통신계열)는 습도 변화에 따라 성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조 교수는 성대 관련 질환이 없는 20대 남성 20명을 피실험자 집단으로 구성해 30%, 50%, 80%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공간에서 30분 동안 노출된 상태 후의 목소리를 각각 수집했다.
성대 진동의 변화율을 측정하는 지터(Jitter) 실험에서는 전체 피실험자 전원이 80%의 습도 환경에서 실험 결과값이 가장 낮게 측정되었다.
또한 진폭 변화의 규칙성을 측정하는 쉼머(Shimmer) 실험에서도 전체 피실험자 전원이 80%의 습도 환경에서 실험 결과값이 가장 낮게 측정되었다.
습도만 본다면 습도가 높을수록 발음은 좋게 나타나는 것으로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조 교수는 “그러나 음성에 힘이 실리는 정도를 측정하는 인텐시티(Intensity) 실험에서는 전체 피실험자 중 95%에 해당하는 19명이 50%의 습도 환경에서 그 값이 가장 크게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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