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구상 토론회는 관례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정에서 탈피해 민간단체 사무실 방문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감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책구상 토론회'에서는 내년도 시정 주요 방향에 맞는 '화두'를 정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먼저 11일 신정중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분야에서는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 및 인재육성방안'을 주제로 논의하게 되며, 이날 토론회에는 학부모 대표 외에도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도 직접 참가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어 농업분야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문화관광체육분야는 14일 푸른아산21 회의실에서 '온천대축제 성공적 추진 방안', 건설교통환경분야는 17일 배방행정복합시설에서 '저탄소 친환경건물(공공청사 가인드라인 등), 복지분야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살기좋은 여성친화도시 추진 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추진된 시책구상 토론회에는 5개 분야 72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44건의 제안 중 38건의 의견이 반영됐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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