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의원 |
성 원내대표는 “최근 국가 신용등급은 올랐지만 서민경제 상황은 그리 밝지 못하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국민권익을 지키기 위해 초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원내대표는 “열심히 벌어도 대출 이자를 갚고 나면 쓸 돈이 없는 이른바 하우스 푸어가 540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겠느냐”면서 “평생을 땀 흘려 일궈 놓은 전 재산이 앉은 자리에서 반 토막이 나는데도 손 써볼 방법이 없어서 냉가슴만 앓고 있는 서민들의 쓰라린 마음을 정부가 나서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명수 의원 탈당 등 당원들의 탈당 사태와 관련해 “선진당은 충절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충청도의 자존심을 거울 삼아 정치 대의명분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대도를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의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규모를 키워 아시아의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만들어야 한다”며 “부지매입비를 둘러싼 중앙정부와 해당 광역자치단체의 이견으로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어 거점지구의 부지매입비를 중앙정부가 부담할 것”을 촉구했다.
태안유류 피해사건과 관련 “19대국회는 태안유류피해 특위를 설치하고 특별법의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삼성은 140만 명의 피해자와 우리국민, 국제사회가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유념하라”고 경고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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