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산업단지는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폐자원 및 폐에너지 등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고,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등은 재활용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은 최소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에 따라 도는 다음 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12월 확정한 뒤 내년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당진 석문국가산단과 현대제철 산업단지를 허브(hub) 산업단지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서산일반산단, 대죽일반산단,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 운용일반산업단지, 천안2일반산업단지, 천안3일반산업단지 등을 서브(sub) 산업단지로 정했다.
도는 또 산업단지 폐자원 및 폐에너지 재활용 네트워크 구성을 추진하게 되며, 폐자원 재활용 기술 개발 보급에 따른 예산으로 연간 10억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과 비용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구축, 온실가스 감축 등 국내ㆍ외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내 산업단지의 친환경적 변화를 통한 기업과 지역주민의 환경분쟁 갈등 해소, 상생산업단지 사업 연계 등의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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