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실종·낚시객 고립 지역 잇단 해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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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실종·낚시객 고립 지역 잇단 해난사고

등산객 부상 등 산악사고도

  • 승인 2012-09-09 16:21
  • 신문게재 2012-09-10 5면
  • 조성수·태안=김준환 기자조성수·태안=김준환 기자
흐린 날씨를 보인 대전·충남지역에선 주말사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9일 오전 8시 47분께 공주 산성시장 내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점포 내부 26㎡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김치냉장고에서 폭음이 발생했다'는 업주 A(여·56)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해난사고로 선원들의 실종사고도 이어졌다.

8일 오전 7시 35분께 태안 흑도 근해에서 양식장을 관리하던 P호(2.84t)의 연락이 두절되는 사고가 났다. 해경은 긴급하게 수색에 나서 침몰된 P호를 발견했지만 선원 오모(76)씨가 실종돼 현재 수색 중이다. 오전 8시 40분께 보령 오천면 외연도리 횡견도 근해에서 통발어선 K호(4.87t)가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10시 35분께 선장 김모(67)씨 등 선원 3명을 발견해 대천항으로 긴급 후송했다. 오전 1시 40분께 태안 고남면 고남리 좌대 낚시터에서 낚시꾼 9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주말 산악사고도 이어졌다.

8일 오후 1시 43분께 홍성 홍북면 용봉산 정상에서 등산객 신모(71)씨가 마비증상을 보여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오후 5시 38분께 서산 팔봉면 팔봉산 능선에서 등산객 노모(41)씨가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작업 중 안전사고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 27분께 서천군 서천읍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72)씨가 롤러형 건조절단기에 발이 말려들어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오후 2시 6분께 홍성군 홍성읍의 한 공사장에서 전봇대 작업 중이던 이모(50)씨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조성수·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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