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커플팀 김경식ㆍ박은진씨 |
대부분이 가족으로 참가한 이번 자동차 투어에 단둘이 참여한 커플팀이 있어 주목받았다.
주인공은 대전에 사는 김경식(26ㆍ회사원)씨와 박은진(25ㆍ대학생)씨 커플. 이들은 이번 자동차 투어 내내 서로에 대한 애정 및 배려심을 보여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씨는 “사귄 지 6개월째 되면서 뭔가 특색있는 여행을 하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며 “3일간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은 물론, 청평, 대천, 부산까지 전국 유명 관광지 곳곳을 다녔을 정도로 여행 마니아 커플이다.
휴일만 되면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사랑을 키운다는 이들. 김씨는 이번 자동차 투어에서도 여자친구인 박씨와의 시간을 위해 연차까지 쓰는 과감함을 보여줬다.
박은진씨는 “사고 없이 많은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간다”며 “좋은 여행에 좋은 추억, 좋은 만남을 갖게 해준 남자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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