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온 이광수씨 가족 |
제1회 백제숨결찾기 자동차 투어에는 부산에서도 참가한 가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인 이광수(35)씨 가족은 대회 참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씨 부부와 자녀들은 경주와 김해 일원에 위치한 신라의 문화재, 유적 등에는 자주 가봤지만, 백제 문화권에는 첫 방문이었다. 이들은 화려함이 돋보이는 신라 문화와는 다른 백제만의 우아한 양식과 웅장한 무령왕의 무덤 및 금관장식 등에 큰 흥미를 느꼈다. 또 진묘수와 사신수 등의 유물에 고구려와의 관계, 신라 및 중국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몰랐던 사실을 배웠다고 즐거워했다.
이광수씨는 “충남에 사는 지인의 소개로 참가했다”면서 “우리 민족사 내 여러 국가의 고유한 문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간접적이나마 비교 체험 해보는 즐거운 역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딸인 소유(8)양도 “역사책에서만 보던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3시간 이상 차를 타고 온 것도 힘들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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