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2학기 개강일인 지난 3일 학교 캠퍼스가 아닌 행사 장소인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새학기를 맞았다.
지난 4월 자원봉사자로 선발돼 5월부터 온라인 기본교육과 직무교육, 현장교육을 받은후 이날 발대식과 함께 곧바로 회의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투입됐다.
황씨는 선배들로부터 전공도 살리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권유를 받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총회는 180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최대 규모여서 하루를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안내 부스와 회의장, 숙소에서 외국인들에게 회의장소와 길을 안내하고 행사관련 문의나 도움요청에 응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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