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원(이사장 박이영) 산하기관인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명희)은 지난 7일 청양에서 중증재가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세상속으로'를 실시했다.
'행복한 세상속으로'는 정신적,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출과 사회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장애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한국전력기술(주)원자로설계봉사단이 후원으로 청양의 고운식물원으로 이동한 중증재가장애인들은 트레킹 산책로, 조각예술원, 숲속동물동장 등을 둘러보며 초록숲에서 쉼을 갖고, 손수건 꽃물들이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다.
또 청양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해 체험학습했다.
김명희 관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봉사단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재가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재원 산하기관중 사회적기업이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시설인 성세재활자립원은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동안 일본 후쿠오카에서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직원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가한 25년 근속직원 양모(49)씨는 “장기근속한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재원 남정훈 상임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장기근속자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고 직장생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세재활자립원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 기업인 성세재활자립원은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의 산하기관으로 1967년부터 직업보도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직업보도실을 설치해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과 보호고용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실현이라는 큰 목표 아래 전자사업팀과 인쇄사업팀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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