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중도일보와 충남도가 공동주최한 '제1회 백제숨결찾기 자동차투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투어 이틀째인 8일 부여 궁남지를 찾아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부여 궁남지=손인중 기자 |
●제1회 백제숨결찾기 자동차 투어-중도일보·충남도 공동주최
중도일보·충남도 공동주최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열린 '제1회 백제숨결찾기 자동차투어'가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50개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홍성과 청양, 공주, 부여, 논산 등 내포신도시 및 대표적 백제관광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흥행적 측면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충남관광산업의 롤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7일 내포신도시 홍보관에서 열린 '제1회 백제숨결찾기 자동차투어'행사 개막식에는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을 비롯해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기영 도의회 부의장, 박성진 충남개발공사 사장, 염창선 홍성 부군수, 대회 참가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충남은 유서깊은 백제의 고도로 살아 있는 교과서와 같은 역사의 현장”이라며 “자랑스러운 백제역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체험하면서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안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백제숨결찾기 자동차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내포신도시까지 찾아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살아 숨 쉬는 백제역사 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영 도의회 부의장은 “이번 대회가 내포신도시의 발전과 백제관광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상무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막식 후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이 탑승한 참가 차량이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자동차 투어를 시작했다. 첫 방문지인 홍주의사총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 관람한 뒤 홍성 전통시장에서 경매ㆍ체험팀으로 나눠 장보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후 청양오토캠핑장으로 이동, 바비큐 파티와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하룻밤을 묵었다.
둘째 날(8일) 오전 무령왕릉·공주국립박물관을 관람한 뒤 오후에는 백제문화단지에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소망엽서를 쓰는 미션과 사진 찍어 올리기 등을 수행했다.
부여 궁남지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부여유스호스텔에 도착, 팀별 장기자랑과 퀴즈대회, 화합의 시간 등을 통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 마지막 날(9일)에는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으로 이동, 박물관 관람과 함께 최종 백제역사 퀴즈대회, 대회 폐막식 및 백제 박사 시상식을 한 뒤 행사를 마쳤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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