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 군 재무과와 읍면직원을 중심으로 군ㆍ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년 누적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7~25일 자동차 번호판 새벽 영치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17팀 73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9월 현재 음성군의 지방세 체납자는 6만6721명, 체납액은 83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자동차세는 1만9624명, 체납액 17억 원으로 체납액의 20.5%로 주요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조치로 자동차세 체납자 1만9624명에게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오는 14일까지 자진 납부할 것을 안내한 뒤,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고 공매도 함께 진행해 체납세금을 강력하게 징수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세 고질 체납자는 전국 어디서나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도록 전국 징수 촉탁을 확대 실시하고 대포차량을 파악해 행정 조치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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