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수 교수 |
그동안 김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반값 등록금 파동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도서출판 와이북스(주)의 이승주 사장을 만나 뜻을 같이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공주대학교 학생들에게 고가의 교양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와이북스(주)의 이승주 사장은 “김 교수가 집필한 '파워리더십'의 원고를 가지고 사회적 기업에 동참하려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을 방문해서 광고 스폰을 받아내는데 성공함으로써 이번 행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아무 책이나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금을 가진 광고 스폰서들이 신뢰할만큼 저자의 대내외적 인지도가 높은 동시에 책 내용도 아주 훌륭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책자 배포는 김덕수 교수가 직접 사인회와 함께 실시하는데, 공주대 공주 신관 캠퍼스에서 10일 중앙도서관 1층에서 배포하는것을 시작으로, 천안공대캠퍼스에서는 13일 오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는 예산 산업과학대학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각각 행사를 연다.
한편, 김덕수 교수는 9일 “매 학기마다 전공서적 나주기 행사를 실시, 높은 등록금과 책값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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