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부여관내 저석 등 11지구(602㏊)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며 그 동안 벼농사와 비닐하우스 농사를 지었으나 비만 내리면 침수로 인해 걱정이 많았으며 농사를 다 지어놓고 출하시기에 침수되어 한 해 농사를 망친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으로 하천에서 퍼낸 준설토를 활용해 저지대 농경지에 흙을 성토해 농경지를 높여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경지 활용도를 높이고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사업이다.
장암면 화황리 이모씨와 세도면 사산리 구모씨는 방울토마토와 수박 농사를 짓는 농민들로 “예전에는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걱정이 앞서고 공사에서 설치한 배수장을 가동해도 침수가 되어 비닐하우스 피해가 있었으나, 이 사업이 완료되고 나서 올해에는 배수장 가동을 하지 않아도 이 정도 비에도 침수가 되지 않아 앞으로는 걱정없이 농사지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여지사 지사장(배홍봉)은 “올 초에 부임하여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지구를 돌아본 결과 침수에도 걱정없이 영농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농민들에게 큰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된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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