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명선 논산시장 |
그간 피해현장 최일선에서 복구를 총괄 지휘해 온 황 시장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을 긴급히 방문, “논산지역 피해액이 당초보다 크게 늘어 현재 74억 여원에 이르는 만큼 특별재난지역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농민들의 한숨을 뒤로하고 해당부처를 찾은 황 시장은 논산지역의 막대한 피해현황과 특별재난지역(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액 75억원)으로 추가 선포돼야 하는 논리적 당위성 등을 장시간에 걸쳐 피력했다.
6일 현재 논산시의 태풍 피해현황은 주택전파 및 반파 12동, 농업(시설)피해 778㏊등 사유시설피해가 74억 여원으로 집계됐으며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는 현재까지도 총괄 집계가 되지 않아 피해액은 더 많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피해지역에 공무원 1000여명을 포함 육군훈련소, 3585부대, 자원봉사자 등 모두 1만5000명을 투입,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번 주말까지 최대한 마무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6일 현재 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전남 6곳을 포함 전북, 광주, 제주지역 등 모두 22곳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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