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문 농업인상담소장이 논에 심은 참깨를 살펴보고 있다. |
기술센터는 올 초 논 농업의 새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호지면 도이리 남상모씨 농가의 논 0.3㏊에 참깨를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참깨는 고온 작물로 습해에 약해 역병ㆍ잎마름병 등에 잘 걸려 논에 참깨를 심는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재배한 참깨가 0.3㏊의 논에서 200㎏이상의 수확이 예측되면서 조수입으로 600만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벼 육묘 후 사용하지 않는 시설하우스에 후작으로 시설하우스 활용도를 높이고, 당진지역 150여 농가에 참깨와 고추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사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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