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상품은 22일, 50대 이상의 관광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용산역을 출발해 외암민속마을, 온양민속박물관, 아산 대표 전통시장인 온양온천시장을 관광하는 당일 기차여행이다.
첫 여행 코스인 외암민속마을은 지금도 옛 생활방식 그대로 주거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전통놀이체험과 전통혼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 경관도 좋아서 마치 옛 마을을 그대로 걷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옛 생활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면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선조들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방대한 자료와 생활도구들이 재현되어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은 50~60대 관광객들이 '그땐 그랬지' 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온양온천시장에 도착하면 '시장문화 해설사'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과거 왕들에게 사랑 받고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았던 온양온천의 역사와 시장 상인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곳곳의 예술벽화를 돌아보는 이야기 길 투어를 돌아보며 시장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
해설사의 투어가 끝나면 돌아가기 전까지 자유 관람을 하면 된다.
22일 시장에서는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는 물론 온궁예술체험장터, 거리 퍼포먼스, 온양관광호텔 온천욕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는 국내 최초 전통시장에서 개최되는 '시니어 전문 박람회'로 시니어 의류, 용품 등의 판매코너를 비롯해 솟대ㆍ짚풀공예, 무료마사지와 건강상담 등 체험프로그램, 실버 무대공연 등 다양한 행사 부스가 마련돼 당일 여행에 참여한 50~60대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