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까지 방송된 '응답하라 1997'은 결말까지 단 2회만 남겨 놓고 있다. 결말에 관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시원(정은지)이 윤제(서인국)와 태웅(송종호) 중 누구와 결혼 했냐'다. 지난 방송에서 시원과 윤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시원이 누군가가 보낸 '키다리 아저씨' 책을 읽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소녀는 성인이 돼 키다리 아저씨와 로맨스를 펼친다. 이로 인해 시원이 윤제가 아닌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인 태웅(송종호)과 연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또 공개된 15회와 16회의 부제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역시 누구의 입장에서 나온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윤제와 시원, 태웅 중 누구의 입장이 되냐에 따라 결론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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