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골프연습장은 골프연습장 54타석과 골프코스 2홀, 피칭연습용코스 7홀 등 전체 11만1830㎡를 조성해 지난 8월 21일 임시사용승인을 얻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예지물 등 폐기물을 보관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 곳은 이러한 시설을 갖추지 않았다.
이 골프장은 임목폐기물과 함께 농약성분이 그대로 묻어 있는 예지물을 무단 투기해 농약성분의 침출수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환경오염을 가중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을 다녀온 시민 이모(43)씨는 “사람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폐기물을 무단투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곳곳에 임목폐기물이 즐비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예지물등 폐기물을 보관하는 시설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까지 폐기물 처리 신고서도 접수 된것은 없다”며 “예지물과 임목폐기물등을 무단으로 폐기 했다면 현지확인후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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