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용 교수 |
이 교수는 2002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최고의 기능인으로 귀금속 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귀금속 세공 및 디자인개발업무에 42년간 종사해 오는 등 국내 귀금속 공예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한국 현대 장신구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와 공모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 교수는 해외수출시장 개척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 힘쓰는 등 국내 귀금속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며, 귀금속 공예의 전수를 위해 우송정보대 귀금속디자인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6살에 서울 종로와 명동의 귀금속 공장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어깨 너머로 어렵게 세공술을 익힌 그는 '이순용 주얼리연구소'에서 작품과 연구 활동에 뚝심있게 매진하고 있다.
각종 기능경기대회와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순용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 눈 팔지 않고 귀금속 세공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귀금속 디자인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갖고 있는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서 우리나라가 귀금속 디자인분야에 있어서 선진국이 되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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