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농가의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낙과 팔아주기 운동도 펼쳐 시름에 잠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있다. <사진>
대전ㆍ충남농협 임직원과 업무지원센터, NH농협은행 여신심사본부, 농협서울지역본부 임직원 등은 지난달 31일 예산군 신암면, 고덕면 과수농가에서 낙과 줍기를 시작으로 휴일인 1일에도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시설하우스 철거, 물에 잠긴 농작물제거 작업 등 현장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3일에는 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충남지역 태풍 피해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농협은 2000여의 임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임승한 본부장은 “추석과 수확시기를 앞두고 이번 태풍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농협 임직원이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도 지난달 31일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볼라벤과 덴빈의 태풍 피해를 입은 예산군 신암면 과수농가를 찾아 낙과수거 등 일손돕기를 펼쳤다.
농관원 충남지원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재개 도움 지원은 물론 낙과 팔아주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피해복구에 필요한 인력 지원을 위해 지원 및 12개 사무소 직원 140여명을 총동원해 각 사무소 관내 지역의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ㆍ충남지사도 3일부터 낙과 피해를 입은 천안지역 과수농가와 관내 주요 원예단지를 중심으로 일손돕기를 펼친다.
aT 관계자는 “피해농가의 낙과수거, 파손된 시설물 철거, 주변 정리 등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ㆍ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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