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찰은 피해지역 29곳에 총 가용 인원 435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천에서 2일 인삼밭 차광막 설치 및 제거작업, 논산에서 낙과 줍기 등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신속한 복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방청, 경찰, 기동대 등에서 적극 지원에 나섰다.
대전 둔산경찰서 직원, 전ㆍ의경 등 60여명도 지난 1일 유성구 성북동 일원을 찾아 쓰러진 벼 세우기 등 피해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육군 32보병사단은 서천, 보령, 부여 등 15개 시ㆍ군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비닐철거, 낙과 줍기 등 지원에 나섰다.<관련기사 16면>
이날은 부여 지역에 632명, 보령에 162명을 투입하는 등 총 3300여명의 군 장병들을 투입했다.
금강유역환경청도 환경부 직원 115명과 함께 태안군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손상을 입은 온실정리를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ㆍ충남지사도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응급구호품을 전달하고 복구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지역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 봉사자 300여명은 공주, 논산, 당진, 청양, 홍성 등에서 수해복구 활동에 전력을 하고 있다.
정용선 충남경찰청장은 “지속적으로 피해농가의 복구 작업에 경찰관과 자율방범대원 등 많은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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