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직원과 가족 등 20여명은 이날 출발 1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행사장 주변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걷기로 몸을 풀며 달빛걷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직원들은 건강코스(7㎞)를 걸었고, 직원들 또는 부부 등이 함께 참가한 이들은 22㎞, 33㎞ 등에 도전하며 밤하늘 한적한 천변길과 산행로를 걷는 설렘과 짜릿함을 만끽했다.
부인과 함께 참석한 조성기 공보실장 33㎞를 완주해 탄탄한 체력을 과시했다. 조 실장은 “갑천에서 유등천을 거쳐 갑천수상 체험장까지 깨끗하게 정비된 천변을 보전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인 인사계 주무관은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걱정했는데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시원해 좋았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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