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달 31일, 서면 원두리 사과 낙과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에 공무원 20명을 투입해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또 1일에는 공무원 200여명이 장항읍, 문산면, 비인면, 마산면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와 비닐하우스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제8361부대 장병 170명도 종천면, 마산면, 비인면, 서면 등 비닐하우스 피해농가에 대한 대민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낙과에 대한 별도의 수급대책을 마련해 농가를 도울 예정이며 태풍피해 조사를 신속히 완료해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서천군은 벼 도복 20.1㏊, 과수낙과 17㏊, 시설하우스 30동 1.8㏊, 축사 4동 0.05㏊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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