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나주 성폭행 사건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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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나주 성폭행 사건에 분노

최강희ㆍ소이ㆍ엄정화 “사형시켜라” 불편한 심경 드러내

  • 승인 2012-09-02 13:40
  • 신문게재 2012-09-03 9면
배우 최강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라는 영화 카피가 있었다. TV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뉴스가. 때문에 서늘한 마음에 눈물이 흐릅니다. 알 수가 없죠. 도무지 그럴 수가 없죠. 그러니 부디 선의 쪽에 서서 서로를 살펴보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룹 티티마 출신 가수 겸 배우 소이는 1일 오전 “마음이 꽤나 삐딱해져서 하나님은 저런 괴물도 사랑하시나라는 생각을 한다. 일곱살이었다. 오늘 하루종일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은 큰 이유. 왜 우리는 그 아이들을 지키지 못하는 걸까. 무서운 말이지만 하겠다. 사형시켜라 진짜”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소이는 “말해놓고 더 숨이 쉬어지지 않아 다시 말한다. 그 괴물을 인간으로 쳐서 윤리를 따져야겠다면 적어도 Death sentence(사형)에 버금가는 형벌을 줘라”고 분개했다.

배우 겸 가수 엄정화 역시 “조두순 사건에 이어 이번 나주 여아 사건까지… 상상초월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는 성폭력 그것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우리 사회가 너무 자비를 베풀기 때문은 아닐까? 너무 끔찍하고 너무 가슴 아프고 너무 화나는 밤이다”라는 글을 리트윗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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