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발전' 10명 중 8명 긍정적

시민 설문조사서 80% “미래에 더 발전할 것” 응답

세종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 거주지역 발전 정도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 80% 이상이 '미래에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과거에 비해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도 응답자의 52%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한달 동안 시민 약 600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발전방향 및 균형발전에 대해 공무원이 시민을 직접 찾아다니며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밝혔다.

주요 설문내용은 ▲주거환경 만족도 ▲지역별 발전방안 ▲개선이 필요한 시설 또는 서비스 ▲거주지역 자랑거리 ▲공공시설 활용방안 등 이었다.

세종시는 이번 설문결과를 도시계획이나 균형발전계획 등 각종 시책에 반영하고 삶의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아이디어와 불편사항 등을 시정에 담기 위해 '시민친화적인 행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이번 설문조사 방식에 대해 시민들은 시 승격 후 공무원들이 변화되고 있다며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모습이 좋아보인다고 답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