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30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모두 74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사업 3건에 대한 투자를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사업은 모두 세 가지다.
과학영재학교와 가칭 대전용문학교, 가칭 대전1과학고 설립이다.
예산이 가장 많은 사업은 가칭 대전용문학교로, 모두 345억원 규모다. 평생교육시설 등의 확장을 위한 건축비를 증액하기 위해 재심사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과학영재학교 설립 예산은 214억원이다.
현 대전과학고가 전환하는 과학영재학교는 2014년 3월 문을 연다.
대덕구 신탄중앙중이 전환하는 대전1과학고 설립 예산은 모두 187억원이다. 대전1과학고도 201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청의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의결 대상은 40억원 이상의 사업이고, 100억원 이상의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투자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3개 사업 모두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교육청은 이날 의결사항을 교과부 투자심사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과부 투자심사위에서 의결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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