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비해선 다소 부진해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분발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30일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2 MBC배 전국수영대회'에 도내에서 온양고 및 온양여고, 충남체고, 공주대, 아산시청 등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온양고에선 윤현식ㆍ임재형이 10m 싱크로다이빙에서 325.35점을 기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온양여고에서는 김슬비와 유라영ㆍ조현경이 평영 200m 및 10m 싱크로다이빙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따내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체고에선 배영 200m(이학민) 및 수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했다.
공주대는 수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평영 50m(정태민)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아산시청은 3m 싱크로다이빙(문건태ㆍ홍영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1m 스프링다이빙과 플랫폼다이빙, 10m 싱크로다이빙,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 등 5개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플랫폼다이빙 및 3m 스프링다이빙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 총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앞서 충남에선 온양고와 온양여고, 아산시청에서 참가해 금메달만 8개를 따낸 바 있어 올해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부진하다는 평가다.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이번에도 메달을 많이 따냈지만 지난해보다 성적이 다소 부진한 건 사실”이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선 반드시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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