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자원봉사 이웃정 '훈훈'

농어촌公 서산태안지사ㆍ장병 등 서산 태풍피해 복구

최근 서산지역에서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복구 작업 및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면서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실제로 1789부대 1대대(대대장 구성본) 장병들은 지난 29일과 30일 인지면 애정2리 과수농가에서 낙과줍기 작업을 지원했으며, 해미ㆍ고북의용소방대(해미대장 유용수, 고북대장 이명기)도 30일 고북면 용암3리 농가 하우스 철거 작업을 도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지사장 김일구)를 비롯한 지난 29일 서산시 오남동 원찬희(79)씨집을 찾아 태풍으로 인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해미파출소도 29일 충남지방경찰청 기동대 60여명과 함께 해미면 반양리 이영주ㆍ이철호씨집 비닐하우스 8개동 피해복구 지원했으며, 제20전투비행단도 태풍피해를 입은 고북면 신상2리 엄성용씨 비닐하우스 철거 지원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서산시 음암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황춘성, 부녀회장 박선자)는 도당1리 독거노인 가정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도배, 장판 교체)를 실시했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재배하고 있는 논과 밭(고구마) 제초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또 음암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상목)회원들은 간대산 등산로 부근에서 제초작업 실시했다.

서산=임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