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종섭 대전시축구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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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섭(57) 대전시축구연합회장은 축구장 확충 필요성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소 회장은 “생활체육 축구 인프라를 보면 대전은 전국에서 하위권”이라며 “야구처럼 시 연합회 관리구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 운동장도 우레탄 트랙 설치 등으로 갈수록 좁아져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태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축구 동호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대전시와 시 생활체육회에서 축구장 확충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대전 개최가 유력한 제3회 대통령기 축구 한마당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소 회장은 “이 대회가 대전에서 열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 연합회 차원에서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소 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와 인연을 맺어 40여 년 간 이를 곁에 두고 살았다.
축구를 잠시라도 멀리하면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이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그는 “동호회원들에게 더욱 더 잘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구와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매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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