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양대 교양교육원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6월25일부터 지난 28일까지 5주 과정으로 '토익(TOEIC) 몰입교육' 캠프를 진행한 결과,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토익점수가 평균 116점 올랐다. 캠프에 참여한 81명의 재학생은 캠프가 시작되기 전 함께 토익에 응시해 평균 621점을 획득했지만, 캠프를 수료하고 나서 평균 점수가 737점으로 향상됐다.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학생은 경찰행정학부 4학년 배진경씨로, 530점에서 825점으로, 무려 295점이나 상승했다.
배씨는 “낮은 토익 점수 때문에 캠프에 참여하게 됐는데 단기간 점수가 크게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토익공부를 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급반, 고급반 등 2개반으로 편성된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오전 7시에 일어나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집중 강의를 받았다. 오후에는 토익전문강사들이 개별·조별지도를 실시해 오후 9시가 돼서야 하루 일과를 끝냈다.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간 중 토익 스타강사로 알려진 김대균, 윤석환씨를 초청해 특강도 실시했다고 건양대는 전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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